▲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위치한 기아 몬테레이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증설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한국을 방문한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오른쪽)가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가르시아 주지사 페이스북>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위치한 기아 몬테레이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증설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방문한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좋은 소식! 기아가 공장을 확장하고 2가지 자동차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썼다.
구체적인 생산 모델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가르시아 주지사는 기아의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EV9 전시관 사진을 함께 올렸다.
투자 규모와 관련해서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규모"로 표현했다.
기아는 2016년 9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연산 40만 대 규모의 몬테레이 공장을 준공해 K3와 리오(프라이드) 등 2가지 차종을 생산해왔다.
기아가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해당 차량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7500달러의 구매 보조금(세액공제)을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