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큐온저축은행은 12일 서울 강남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정수 전 애큐온캐피탈 부사장(가운데)이 새 대표이사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김정수 전 애큐온캐피탈 부사장이 애큐온저축은행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12일 서울 강남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전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손꼽힌다.
애큐온저축은행에 따르면 김 대표는 1967년 태어나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장은신용카드, 현대캐피탈을 거쳐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디지털전환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거쳐 2021년 애큐온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
김 대표는 애큐온저축은행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덕분에 긴 세월을 지속했다면서 기존의 시각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회사 성장을 위해 △상품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효율적 자금조달 △디지털 가속 △지속가능경영 실천 △애큐온캐피탈과의 시너지 창출 △소통과 신뢰의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따라 금융사를 향한 고객과 시장의 요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과거의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