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은행 파산 사태로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 모멘텀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3600만 원대 공방, 2024년 상승 모멘텀 주기 도래 전망 나와

▲ 비트코인이 최근 은행 파산 사태로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적 상승 모멘텀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8% 내린 363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2% 하락한 241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20% 떨어진 41만4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리플(-1.94%), 에이다(-2.50%), 도지코인(-0.74%), 솔라나(-3.54%), 폴리곤(-3.99%), 폴카닷(-2.83%), 트론(-2.2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웹3 채권시장 플랫폼 우미의 브렌트 수 최고경영자는 최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은 내년은 돼야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많은 은행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고 비트코인이 새로운 은행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불행히도 그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고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모멘텀 주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승 모멘텀은 내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남은 기간 우리는 더 많은 가격 변동을 보게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개선과 같은 혁신이 필요하며 이는 더 많은 유동성이 시장에 들어오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