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후보가 5명으로 추려졌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내정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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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
이들은 8월3일 면접을 본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이후 2∼3명을 복수로 추천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장 내정자를 결정한다. 내정자는 서울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는다.
서울메트로는 사장은 이정원 전 사장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석달째 공석이다.
서울메트로는 사장을 뽑기 위해 6월9일 모집공고를 냈고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전직 임원과 교수, 연구원 등 20여 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구의역 사고로 드러난 서울메트로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조직혁신을 이끌만한 후보가 없다”며 재공모를 결정했다.
서울메트로는 6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재공모를 결정하고 8일부터 25일까지 지원자를 다시 받았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의원들이 시의회에서 “서울시의 동급 철도기관인 도시철도공사 사장을 빼내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발하자 서울시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