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상제이엘에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5~10% 수준의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 11일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 주식 매수(BUY)의견을 유지했다. |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정상제이엘에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 원을 유지했다.
정상제이엘에스 주가는 전날 7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오프라인 직영어학원을 기반으로 초·중등생에게 활용 위주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콘텐츠와 교재 출판 및 유통사업 등도 진행하며 최근 비대면 교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 실적을 추정함에 있어서는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을 포함한 매해 1분기 실적이 1년 동안의 방향성을 알려준다”며 “이에 비춰볼 때 올해 5~10% 수준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학령인구가 초등은 2.1%, 중등은 2.3% 감소했음에도 정상제이엘에스는 과거의 모습과 비슷하게 프리미엄 교육의 집중화로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상제이엘에스는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67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 순이익 1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6.5%, 순이익은 9.7% 늘어나는 것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순이익 4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16.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학생 수는 직영점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0.9% 증가했으며 수강료를 비롯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같은 기간 1.7%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프리미엄 교육의 특성상 올해에도 학생 수와 인당 수강료가 모두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주당배당금은 2021년 430원에서 530원으로 높아졌으며 올해에도 1주당 530원 정도를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