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으로 인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산업부 제2차관에 강경성 임명,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지내

윤석열 대통령이 5월10일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임명했다. <대통령실>


강경성 신임 차관은 1965년생으로 경북 문경 출신이다.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제29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부에서 석유산업과장, 원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산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뽑힌 뒤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강 차관의 인선으로 공석이 된 산업정책비서관에는 산업부 관료 출신의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이 수평 이동한다.

박 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부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최영해 동아일보 부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국장은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책조정비서관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에서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 등을 지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차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 연쇄이동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주년 내각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