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손자회사 GS칼텍스의 부진 탓이었다.
GS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365억 원, 영업이익 1조625억 원, 순이익 521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4.2%, 순이익은 30.4% 감소한 것이다.
GS 관계자는 “GS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3개 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GS칼텍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S 자회사로 에너지 사업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는 영업이익 67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3% 감소한 것이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GS에너지의 자회사 GS칼텍스는 영업이익 306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71.6% 줄었다.
다른 GS 자회사를 보면 발전 자회사와 다른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엇갈렸다.
GSEPS는 영업이익 1989억 원을 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가 상승한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줄었다.
GSE&R은 영업이익 570억 원을 거뒀다. GS포천그린에너지의 연결 자회사 제외 및 전력도매가격(SMP)상한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1.2% 감소했다.
GS글로벌은 영업이익 23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 축소됐지만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커진 2.3%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철강 부문에서 유럽 시장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GS리테일은 영업이익 4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9% 증가했다.
파르나스 호텔 투숙률 개선, 판촉비 절감 및 운영 관련 효율화 효과,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GS 관계자는 “최근 금융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정제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실제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GS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365억 원, 영업이익 1조625억 원, 순이익 521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 GS가 2023년 1분기 손자회사 GS칼텍스의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14.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4.2%, 순이익은 30.4% 감소한 것이다.
GS 관계자는 “GS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3개 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GS칼텍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S 자회사로 에너지 사업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는 영업이익 67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3% 감소한 것이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GS에너지의 자회사 GS칼텍스는 영업이익 306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71.6% 줄었다.
다른 GS 자회사를 보면 발전 자회사와 다른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엇갈렸다.
GSEPS는 영업이익 1989억 원을 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가 상승한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줄었다.
GSE&R은 영업이익 570억 원을 거뒀다. GS포천그린에너지의 연결 자회사 제외 및 전력도매가격(SMP)상한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1.2% 감소했다.
GS글로벌은 영업이익 23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 축소됐지만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커진 2.3%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철강 부문에서 유럽 시장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GS리테일은 영업이익 4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9% 증가했다.
파르나스 호텔 투숙률 개선, 판촉비 절감 및 운영 관련 효율화 효과,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GS 관계자는 “최근 금융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정제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실제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