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노래방을 콘셉트로 한 CU편의점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은 ‘CU럭셔리秀(수)노래연습장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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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럭셔리秀(수)노래연습장점 전경. |
CU럭셔리秀(수)노래연습장점은 서울 홍대 KT&G상상마당 근처의 秀노래방 건물 1층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냈으며 약 한달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CU럭셔리秀(수)노래연습장점의 평균고객 수는 일반편의점의 2~3배에 해당하는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CU럭셔리秀(수)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이용객의 편의에 맞춰 잡화류보다 안주와 음료 등의 제품위주로 판매한다.
매장음악도 주고객층의 연령이 20~30대인 점을 감안해 최신가요를 주로 선곡한다. 편의점 인테리어의 경우 노래방과 구색을 맞추기 위해 미러볼과 네온싸인 등이 설치되어 있다.
탁현욱 BGF리테일 개발기획팀장은 “기존의 편의점이 상권분석을 바탕으로 입점한 것과 달리 CU노래방편의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소비문화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라며 “편의점이 다양한 업종과 협업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CU편의점을 차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셀프형 간이식당 형식의 ‘카페테리아 편의점’을 선보였으며 이후로도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드럭스토어 편의점’, 디지털 키오스크가 설치된 ‘금융편의점’ 잇달아 개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