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해 기대감을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1시24분 한국금융지주는 직전 거래일보다 3.56%(1900원) 높은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주가 장중 3%대 상승, 1분기 깜짝실적에 증권가 호평 영향

▲ 8일 오전 11시24분 한국금융지주는 직전 거래일보다 3.56%(1900원) 높은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94%(500원) 오른 5만3900원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지배순이익 301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장전망치를 31.3% 웃돈 수치다.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621억 원으로 집계되며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통해 자본시장 호황 국면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