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에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 등 신작 출시 성과가 반영됐으나 ‘오딘’의 매출이 감소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출시에 따라 약 50억 원 늘어난 마케팅비 지출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4분기까지 오딘의 일본 출시, 신작 게임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와 ‘보라배틀’의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시가총액 대비 신작 라인업이 탄탄하고 2024년에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2’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4050억 원, 영업이익 21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23.8% 증가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