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거둘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 실적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4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122억 원에서 2646억 원으로 15.3% 내렸다.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하향한 것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주된 이유다”라며 “해외 영업이익 추정치는 2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을 통해 판매하는 화장품과 관련한 매출 하락세가 애초 예상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 국내 화장품 사업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배경으로 꼽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면세점에서 매출 55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5%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반면 중국 법인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마케팅비 등 모든 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영업이익 259억 원을 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화장품 업종의 투자심리가 급작스럽게 악화된 가운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면세 채널 매출이 2분기 이후 기대치를 충족하는지가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중요할 것이다”라며 “2분기부터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업황 회복도 예상되는 바 중국 매출 회복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입증도 주가 반등에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152억 원, 영업이익 26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5.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1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 실적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4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122억 원에서 2646억 원으로 15.3% 내렸다.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하향한 것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주된 이유다”라며 “해외 영업이익 추정치는 2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을 통해 판매하는 화장품과 관련한 매출 하락세가 애초 예상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 국내 화장품 사업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배경으로 꼽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면세점에서 매출 55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5%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반면 중국 법인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마케팅비 등 모든 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영업이익 259억 원을 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화장품 업종의 투자심리가 급작스럽게 악화된 가운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면세 채널 매출이 2분기 이후 기대치를 충족하는지가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중요할 것이다”라며 “2분기부터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업황 회복도 예상되는 바 중국 매출 회복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입증도 주가 반등에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152억 원, 영업이익 26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5.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1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