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결제 방식 다양화를 통해 고객군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스타일은 2일 지그재그가 오프라인 현금 결제 방식인 ‘편의점결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일 현금 결제 방식인 '편의점결제'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스타일> |
소비자는 지그재그에서 주문할 때 편의점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이 완료되면 주문 페이지와 카카오톡으로 결제 바코드가 전달된다.
주문일로부터 3일 이내 편의점에 방문하면 해당 바코드를 사용해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편의점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다.
지그재그는 편의점결제가 카드결제나 간편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거나 복잡한 인증 절차 등에 불편함을 겪는 10대와 국내 거주 외국인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편의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따르면 편의점결제 전체 이용 고객의 99%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편의점결제 도입으로 카드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던 10대 고객들의 지그재그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만큼 결제 방식도 다방면으로 제공해 어떤 고객이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그재그는 의류 판매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계좌 간편결제, 일반결제(신용/체크카드, 휴대폰결제, 무통장 입금) 등의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