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에서 준비 중인 걸그룹 A2K의 성공이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업 역량을 확인해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미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걸그룹 A2K에 대한 기대로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7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8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 엔터테인먼트기업 최초로 K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 걸그룹 A2K프로젝트가 5월 방영된다”며 “K팝 흥행이 특정 아티스트가 아닌 시스템을 갖춘 기업의 역량임을 입증할 기회다”고 전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미국 기획사 리퍼블릭레코드와 함께 영어권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A2K를 진행해왔다.
이 연구원은 “기존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와 엔믹스의 성장에 더해 (A2K 데뷔로) 글로벌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것이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8%, 21.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미니3집, 트와이스 일본 싱글10집, A2K프로젝트 방영, 스트레이키즈 컴백 등 이벤트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2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43.1%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