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올해 7월 공개할 ‘서치GPT’ 서비스로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검색의 품질 향상과 함께 네이버 커머스 기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 네이버 목표주가가 27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새로 제시됐다. |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네이버 목표주가 2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5일 네이버 주가는 18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0조67억 원, 영업이익 1조448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11.0% 늘어나는 것이다.
네이버는 올해 7월 인공지능(AI) ‘챗GPT’에 대응한 서치GPT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네이버의 초거대AI)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챗GPT와 비교해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더 학습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치GPT가 도입된다면 기존 ‘지식iN’이나 블로그에서 정보 선택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단계가 줄어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에서도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핀테크 부문 신규 서비스 론칭과 함께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올해 광고 산업은 2분기 이후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자들의 여행도 많아지면서 네이버를 통한 예약 등이 늘어나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