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카카오톡 개편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 예상됐다.
▲ 카카오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카카오톡 개편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카카오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25일 카카오 주식은 5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개선하고 오픈채팅의 별도탭을 신설해 톡비즈 사업 부문을 개편할 예정이다”며 “이는 트래픽 확대와 커머스의 부가적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톡 프로필과 친구탭의 하루활성이용자(DAU)는 2천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채팅탭의 DAU가 4천만 명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다양한 사업 기회도 기대됐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는 SM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유통을 통해 뮤직 사업에 성장 동력을 더하게 됐다”며 “해외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도 가능해졌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98억 원, 영업이익 65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