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4일 ‘오!정말’이다.
국빈 방미 스타트
“(
윤석열 대통령이) 혈기가 넘치시니까 좀 진정시키는 아주 냉정하게 하시는 ‘안정제’를 하나 넣어드리고 싶습니다.”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가방에 넣고 싶은 한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변하며)
“북한의 눈치를 보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한 문재인 정부의 한미동맹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로 한미동맹을 다질 것.”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민주당도 국익을 생각하는 공당이면 더 이상의 외교 폄훼를 자제하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고 강조하며)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실용외교, 국익외교를 펼쳐달라고 촉구하며)
“불안과 공포의 한 주가 시작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텐데 또 대형 사고를 칠까 걱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방문 일정동안 중요한 의제를 섣불리 결정해 우리나라에 엄청난 청구서가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며)
송영길이 온다
“검찰 조사 당당하게 받겠다는 건 자생당생, 자기도 살고 당도 살았지 않았나. 역시 큰 그릇.”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과 조기귀국을 결정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주장하며)
“송영길 전 대표가 ‘역시 큰 그릇’이라고 치켜세우는 사람이 있고 ‘영원한 대표’ ‘진짜 정치인’이라고 영웅시하는 지도부도 있는데 그 정도 돈봉투로 뭘 그리 시끄럽게 떠드냐고 국민에게 야단치는 듯하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대표는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을 대하는 자세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스스로 과연 이 비리 의혹을 엄격히 다루고 자정할 수 있을지조차 가늠하기 힘들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상무집행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에 관해 당의 존립 여부를 걸고 자정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는 여론조사 3%라는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한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자신을 비판한 전광훈 목사에게 연락해보라는 제안도 뿌리쳤다고 밝히며)
"똥 묻은 개보다 겨 묻은 개를 비난하는 격입니다. 과연 누가 탈당하고 자진해서 수사를 받아야 할까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범죄에 연루됐다고 꼬집으며)
금태섭보다 조국
“(수도권 30석은) 굉장히 겸손하게 얘기한 거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은 과거 신당을 창당하는 세력보다 현실적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 전 장관은)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췄다."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금태섭 의원의 신당이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지도자로서 성공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선을 넘으면 안 된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현장점검을 하는 자리에서 피해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을 국가가 보상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