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3-04-24 1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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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탄소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환경부는 24일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정보 분야별 검증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5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24일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정보 분야별 검증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5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정보 검증기관의 검증심사원 및 인정평가사 약 300명을 대상으로 4월24일부터 6월15일까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ICAO CORSIA) △환경정보 검증기관 일반 요구사항 △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산정 및 보고 △온실가스 검증지침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인정기구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인정평가사와 검증 심사원을 확보하게 된다.
검증심사원이 소속된 민간 검증기관은 앞으로 업무수행 적격성 보장을 위해 검증심사원의 자격을 활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분야에서 국제인정 협력기구와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면서 탄소배출 검증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교육과정 개설이 온실가스 배출량 외에도 제품탄소발자국 등 환경정보 분야 시장 활용성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인정 분야를 녹색채권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보고서 등으로 확대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비(非) 배출권거래제 부문 감축 촉진 및 감축 실적에 대한 검증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