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환경부 수원시 KT와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활동 위한 업무협약

▲ (왼쪽부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플랫폼에 기반을 둔 탄소중립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 수원시, KT와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는 2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환경부, 수원시,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와 수원시는 행정적 측면에서 플랫폼 기반의 탄소중립활동 확대를 지원한다.

신한카드와 KT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이용 데이터를 탄소중립 플랫폼을 통해 상호 연동해 소비자의 탄소중립활동을 발굴 및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활동을 확대한다.

신한카드와 KT는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수원 소재 야구장인 KT위즈파크에서 20일부터 ‘2023 KBO리그’ 시즌 종료 때까지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이용 촉진 활동을 진행한다. 

다회용기 이용을 원하는 관중들은 먼저 ‘KT탄소중립’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한 뒤 식음료 매장에서 친환경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야구장에 비치된 수거기에 반납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추후 ‘신한 그린인덱스(소비자의 탄소 배출지수)’ 등을 기반으로 KT와 함께 탄소배출권 생성·거래를 지원하는 탄소배출권 거래모델을 개발해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이용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준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비즈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신한카드는 다회용기 이용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한 그린인덱스’ 활동으로 소비자의 탄소중립 활동을 발굴, 친환경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