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강조했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위기는 세계 공통의 언어이며 즉각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줄이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원전, 수소 등 무탄소전원 비중을 높여나가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의 기술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무공해차 보급 확대, 녹색해운으로의 전환, 산림복원 경험 공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도 했다.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은 2009년 3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발족시킨 협의체다. 이 협의체에는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과 일부 개발도상국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 호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30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에너지 탈탄소화 △산림황폐화 방지 등에 관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