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주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0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다음 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명단을 발표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경제사절단’을 꼽았다.
▲ 20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경제사절단’을 꼽았다. |
하나증권은 “경제사절단은 미국에서 투자, 업무협약(MOU) 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경제사절단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롯데지주, 한화, GS, HD현대, CJ, 대한항공, 두산, LS, 효성,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화솔루션, 네이버, 코오롱, 풍산, 이수화학, 와이아이케이, 한국카본, 제우스, 삼보모터스, 아이마켓코리아, 보령, 아세아텍 등이 제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모두 122곳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대기업 19곳, 중소 및 중견기업 85곳, 경제단체·협회조합 14곳, 공기업 4곳 등이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는 첨단산업으로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시작으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 등 행사에 참여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