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를 앞세워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매출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4.6%보다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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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 |
LG전자의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시장 점유율은 32.8%로 더 높게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한 고가 드럼세탁기 트윈워시가 목표판매량을 넘으며 흥행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트윈워시는 고가모델의 경우 2500달러 정도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천 달러에 이른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세계 가전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계속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까지 10년 연속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