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에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흥행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 지난달 글로벌 출시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흥행으로 2분기 컴투스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컴투스 주식은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크로니클은 글로벌 출시 후 20여 일 동안 일평균 매출 10억 원을 거뒀다”며 “현재 트래픽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향후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올해 3월 글로벌에 내놨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증가했다”며 “2분기는 천공의 아레나, 야구게임 등의 성수기에 해당하고 크로니클 흥행 실적이 반영돼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의 또다른 신작 ‘제노니아’에 대한 흥행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제노니아를 선보이는 6월은 신규 MMORPG 경쟁작들이 출시된다”면서도 “제노니아는 대규모 서버 전투 및 침공 등에서 다른 MMORPG와 차별점이 있어 흥행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08억 원, 영업손실 5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6%, 영업손실은 115%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