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내정했다.
에쓰오일이 5월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 에쓰오일이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5월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진은 에쓰오일 본사 전경. |
에쓰오일은 사내이사가 1명뿐이기 때문에 사내이사의 신규 선임이 사실상 대표이사의 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대표이사가 바뀌게 되면서 후세인 알 카타니 현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퇴임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은 공시에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업계 전문가로 에쓰오일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후보추천 사유를 밝혔다.
알 히즈아지 후보는 2018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맡아왔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람코 아시아 재팬의 대표이사(Representative Director)를 지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