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분기에 주력사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이익 양호, 주력사업 시황 회복"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분기에 주력부문 시황 회복에 힘입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천억 원, 영업이익 267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3.7% 증가하는 것이다. 

하나증권의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애초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수치로 여겨진다.

에너지 부문에서 1분기 미얀마가스전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가장 낮은 분기지만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상사 부문 실적은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라 나라브리 광산 수익성이 하락했음에도 철강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체 회사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국내 전력시장 규제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와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주력 부문 시황이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