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터테인먼트(엔터)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올해 다수의 신인 케이팝 그룹들이 데뷔를 앞둔 가운데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18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7.25%(6900)원 높은 10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이로써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 10만 원대로 올랐다.
 
SM 포함 엔터주 주가 장중 상승, 올해 신인 그룹 잇단 데뷔 기대감

▲ 13일 오전 10시18분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7.25%(6900)원 높은 10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제이와이피(5.67%), 큐브(3.42%), 하이브(1.49%), 와이지(1.47%) 등 엔터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빌보드 순위 1위 등극, 케이팝 글로벌 공연의 흥행 등 케이팝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하이브, 에스엠, 제이와이피는 각각 신인 그룹 3팀씩을 선보인다. YG도 신인 그룹 한 팀을 데뷔시킬 예정으로 4대 기획사가 모두 10팀에 이르는 신입 그룹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이브와 와이지의 목표주가를 높이며 “에스엠, 제이와이피, 와이지 뿐 아니라 BTS의 군입대가 시작되고 있는 하이브마저 사상 최대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케이팝 전반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