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올랐다.
11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는 전날보다 54원(30.0%) 급등한 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 11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는 전날보다 54원(30.0%) 오른 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날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는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6일 종가와 비교해 전부 118.69%(127원) 올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국내 상장을 위해 설립된 지주사다. 실질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중국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피부케어, 클린징 제품 등 판매하는 해천약업이다.
국내에서 상장한 중국기업들은 4월 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에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이번 사업연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부진과 최근 최대주주 주식 매도에 6일 주가가 103원까지 내리는 등 52주 최저가를 기록하자 저가매수 기대감에 주가에 큰 변동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주가가 1천 원이 안 되는 ‘동전주’에 해당한다. 동전주는 시가총액이 작아 적은 거래대금으로도 주가가 크게 오르고 내리는 경향이 있다.
앞서 한국ANKOR유전, 베트남개발1 등 동전주들이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유없는 급등세를 나타내자 단기 투자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