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서울과 대전에서 도시정비사업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각각 열린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SK에코플랜트가 지난 8일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3600억 원가량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사진은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SK에코플랜트 > |
SK에코플랜트는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적용했다. 이는 리모델링사업에서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99-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1층, 272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것으로 SK에코플랜트에서 단독 수주했다. 공사비는 1565억 원이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지하철 1호선·KTX 용산역,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SK에코플랜트는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대전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사업도 따냈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3-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1057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3644억 원이고 SK에코플랜트는 주간사로 55% 지분을 쥐어 2004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역 2㎞안에 위치해 있고 충청권광역철도 도마역(2024년 예정) 및 도시철도 2호선 복수역(2028년 예정)도 개통이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SK에코플랜트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시정비사업 영업담당 임원은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수주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