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연합회장 김광수 은행 수익 환수 반대, "글로벌 스탠다드 맞지 않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4-06 16:5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시중은행의 이자수익을 일부 반환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김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은행장 및 은행연합회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 부당이득 환수법’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생각해보면 상당히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광수</a> 은행 수익 환수 반대, "글로벌 스탠다드 맞지 않아"
▲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행 수익 환수에 반대했다. 김 회장이 2월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방안 및 금융부담완화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회장은 “금융이 국내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며 “더구나 우리 경제가 대부분 수출경제인데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 부당이득 환수법은 시중은행들이 부당하게 받은 이자를 대출자에게 강제 환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당내 경제위기대응센터 주최로 열린 ‘대출금리 부담완화 입법 간담회’에서 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로부터 받은 이자를 일부 돌려주도록 하는 서민금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