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감원장(왼쪽)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5일 에반 그린버그 회장과 만나 국내 투자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처브그룹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보험사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국내에서는 라이나생명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보험,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한국지점을 소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세계적 보험회사로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처브그룹이 최신 경영기법의 전수와 한국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국내 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개발, 기업과 가계에 대한 위험 보장 등 보험회사의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에반 그린버그 회장은 “한국의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라이나생명을 아시아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의 주요 축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정책에 맞춰 유병자와 고령자 등에 대한 보험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