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4-04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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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디펜스와 한화 방산을 통합한 새 법인 출범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4일 통합법인 출범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3.61%(3700원) 오른 10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36%(1400원) 상승한 10만4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한 때 11만 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0.35%(8.57포인트) 상승한 2480.91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최근 들어 통합법인 출범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3월30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3월30일 1.90%를 시작으로 31일 2.69%, 4월3일 3.43% 등 계속 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 방산 3사 통합을 공식화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은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세계를 수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비전 발표를 통해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엔진부터 우주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기반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3개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40조 원, 영업이익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