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임직원과 함께 반려식물을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4일 산림 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반려식물 기부 캠페인 ‘리그린스텝(Re.Green Ste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임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을 펼친다. |
이 캠페인은 현대백화점면세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이 사옥에 마련된 실내정원에서 공기 정화용 반려식물 화분을 기르면 트리플래닛이 이를 수거해 서울 강남구과 중구, 인천 지역에 있는 아동·노인 복지단체 19개소에 기부한다.
반려식물 화분은 2개월 단위로 수거된다. 총 기부할 반려식물 화분은 연간 1천 개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해 묘목 1천 그루도 기부한다.
임직원이 기른 반려식물 화분 1개가 기부될 때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림 복원을 위해 묘목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렌트’ 방식이다.
기부할 묘목은 파초일엽,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 자생식물 220종으로 구성되며 묘목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트리플래닛의 전문 배양 시설에서 2년 동안 배양한 뒤 산불 피해지역에 옮겨 심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친환경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비닐 최소화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면세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