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1개를 포함해 본상 20개, 혁신상 3개 등 모두 24개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플렉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1개를 포함해 본상 20개, 혁신상 3개 등 모두 24개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는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사용자의 시청환경에 따라 화면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20단계로 조절해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점과 화면 뒤의 감각적 무드등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씽큐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냉장고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과 기존 창문형 에어컨이 창문 안으로 돌출되는 현상을 최소화한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은 본상을 받았다.
이밖에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은 혁신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모두 2만여 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만든 고객가치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고 섬세한 이해를 통해 LG만의 고객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