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 전문가와 여성 수출금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근태, 김경자 사외이사 선임과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KAI 주총서 사외이사로 군 전문가 및 여성 수출금융 전문가 선임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 전문가와 여성 수출금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근태 사외이사는 제1야전군사령관과 제19대 국회의원(부여·청양)을 지낸 군 전략전문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방 미래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강화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김경자 사외이사는 수출입은행에서 여러해 동안 근무한 수출금융 전문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김 사외이사가 해외에서 요구하는 금융구조 지원 및 완제기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해외 신규 시장개척과 수주 물량확보를 통해 성장의 볼륨을 키워나가며 내실 경영을 위한 리스크 선제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미래사업과 완제기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