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이 DGB금융지주와 원익QnC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8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DGB금융지주와 원익QnC 등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 국민연금은 30일 DGB금융지주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 |
국민연금은 30일 개최되는 DGB금융지주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DGB금융지주의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2022년 말 기준으로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9일 열리는 원익QnC 주총에서도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반대하기로 했다.
원익QnC의 상임감사 선임 안건도 “(후보자가)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이내 재직했던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29일 예정된 넷마블 주총 안건 가운데서는 황득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에 “중요한 지분관계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라며 반대의견을 냈다. 나머지 안건에는 모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30일 열리는 남선알미늄 주총에서는
우오현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반대 이유를 “과도한 겸임”이라고 설명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