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범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거쳐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로 김영범 선임, “배터리소재 포함 성장동력 육성”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김영범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소재와 수소 관련 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지주사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 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이 이런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제조부문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유석진 FnC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체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다.

유석진 사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차전지’를 비롯 다양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전략적 확보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또 수소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핵심소재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유망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지분투자, 업무협약(MOU),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광복 제조부문 경영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배기용 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자동차 신품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