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키움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4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의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황현순 대표이사로 재선임, "디지털 금융플랫폼 더욱 강화"

▲ 키움증권이 28일 주주총회에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키움증권>


이날 주주총회에 올라온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황현순 사장은 앞으로 3년 더 대표이사를 맡아 키움증권을 이끌게 됐다. 황현순 사장은 2022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에 성공했다. 

사외이사에는 최선화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 김재식 에트라스 대표가 재선임됐다. 박성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신규선임됐다.

박성수 이사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고 최선화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키움증권은 2022년 재무제표도 승인하고 보통주 주당 3천 원씩, 우선주제3차 주당 9386원, 우선주제4차 주당 4963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황현순 대표는 “2022년 키움증권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19.6%로 시장의 과점 지위를 지속해 나갔다”며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 증권사 가운데 2위를 기록하는 등 위기 속에 버티는 힘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2023년은 디지털 금융플랫폼 포지션 강화, 초대형 투자금융(IB)로의 도전, 글로벌 시장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