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위해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국토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 개최, "민간의 창의적 제안 기대"

▲ 국토교통부가 3월3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가덕도신공항 배치 계획안.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갖춘 공항을 매립방식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이 완성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수요가 분산되고 비수도권이 활성화돼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관련 업계에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시작한 기본 계획 용역의 중간성과를 발표하고 가덕도신공항과 건설방식이 같은 일본 하네다공항 D활주로 공사사례 등을 설명한다. 그 뒤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엔 사전 신청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질의 신청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를 통해 하면 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국토부에게도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이며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이 잘 전달돼 향후 적기개항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제안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