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센서패키징업체인 옵토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옵토팩 주가는 20일 시초가보다 29.95% 오른 807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보다 36.7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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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훈 옵토팩 대표이사(가운데)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옵토팩의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
주가는 공모가인 5900원보다 5.25% 오른 621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매물이 쏟아지며 시초가보다 6.60% 낮은 5800원까지 밀렸으나 매수세가 몰리며 11시 조금 넘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상한가가 풀렸고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장 막판 다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옵토팩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한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2013년 7월1일 문을 열었다.
옵토팩은 2014년 10월 코넥스에 상장됐으며 코스닥 상장을 위해 2016년 7월14일 코넥스에서 상장폐지됐다.
옵토팩은 스마트폰카메라 등에 주로 사용되는 이미지센서를 패키징해 카메라모듈업체 등에 공급하는 회사인데 지난해 매출 317억 원, 영업손실 3천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