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SCD411’이 글로벌3상에서 동등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SCD411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이다. 
 
삼천당제약 주가 장중 20%대 급등, 아일리아 복제약 3상 동등성 입증

▲ 27일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에 전날보다 25.12%(1만5400원) 급등한 7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63%(1만5100원) 급등한 7만6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5%(6100원) 높은 6만74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늘려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SCD411이 임상3상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인 24일 공시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와 SCD411을 두고 임상 3상을 실시한 결과 두 약품의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SCD411 임상에서 아일리아와의 동등성을 입증하고 오리지널 제품이 승인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9월 임상3상을 종료한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