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시와 손잡고 전통시장 숨은 맛집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 프로젝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27일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성장 지원 프로젝트 ‘모두의 맛집’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성장 지원 프로젝트 ‘모두의 맛집’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상인들은 4월19일까지 서울시 25개 구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
서울 시내 각 전통시장에서 영업중인 음식점과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가 참여 대상이다. 참가를 원하는 상인들은 4월19일까지 서울시 25개 구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지역 상생 브랜드다.
앞서 2021년 11월과 2022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신제품 16종류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을 발굴해 판로 확대 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공동 심사를 거쳐 HMR 제품을 출시할 5곳을 최종 선발할 계획을 세웠다.
향후 출시될 HMR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모든 점포의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현대식품관 투홈,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