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 명단을 번복해 사과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3일 "2023년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 발표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지원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채용형 인턴 필기시험 9명 당락 바뀌어, "재발방지 대책 마련"

▲ 한국철도공사가 채용형 인턴 필기 합격자 발표를 번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1일 오후 2시 해당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나 일반 공채자의 체험형 인턴 가점과 보훈 제한 경쟁 분야에서 보훈 가점 등 가산점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누락이 발생했다. 이에 발표를 중단하고 재검증 작업을 거쳐 오후 8시30분에 다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가산점 재검증 반영 결과 합격자 1991명 가운데 보훈전형 4명, 일반공채 5명 등 9명의 당락이 바뀌었고 한국철도공사는 9명 전원에게 유선으로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랜 기간 입사 준비를 해온 지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채용대행 용역사와 긴밀히 협조해 검증프로세스 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력채용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