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3-22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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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입주 현장의 사후서비스(AS)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DL이앤씨는 업무 소통 플랫폼인 '어깨동무M'에 입주 현장 사후서비스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 DL이앤씨가 입주 현장의 사후서비스(AS)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은 입주현장 사후서비스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하자를 처리하는 모습. < DL이앤씨 >
어깨동무M은 지난해 DL이앤씨가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관리자와 근로자 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개발해 친구 추가만으로 근로자 출입 확인부터 안전 공지는 물론, 업무 지시 및 품질 관리 등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사후서비스 관리 시스템을 모바일화 해 어깨동무M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과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고객 입주 현장에서 AS 처리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기존 시스템은 입주 현장 내 하자 발생 때 관리자와 근로자가 서면으로 사후서비스 처리 사항을 주고받는 방식이었다. 이에 실시간 관리가 어려울뿐 아니라 처리 누락과 지연 및 결과 등을 한눈에 확인하기도 쉽지 않았다.
어깨동무M에 도입된 사후서비스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면 관리자가 간편하게 사후서비스 업무를 배정하고 근로자는 사후서비스 처리 뒤 그 결과를 즉시 전송할 수 있다.
사후서비스 처리 모든 단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확보한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사후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및 상품 품질 향상에 반영할 수 있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사후서비스 모바일 관리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어깨동무M의 사용 대상을 고객까지 확대해 사후서비스 예약 및 진행 경과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변우철 DL이앤씨 데이터혁신(CDO) 담당임원은 "현장에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 정확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며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