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발표된 3월 수출입 동향에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 22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사진은 항구에서 수출선박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완성차 모습. <연합뉴스> |
3월(1~20일) 기준 승용차 품목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9.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에는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7.1% 증가했으며 친환경차 수출 규모는 6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 주가가 21일(현지시각) 7%대 상승한 점도 자동차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전동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자동차 관련주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HL만도, 현대위아, 에스엘, DN오토모티브, SNT모티브, 모트렉스, 피에이치에이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