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강서구 마곡동에서도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이어 강서구 마곡지구에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짓는다.
김 사장은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아파트 분양가격도 고덕강일3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의 첫 토지임대부 아파트인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기준 분양가가 3억55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전세가격 시세와 비슷했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아파트 첫 사전예약은 5월경으로 준비하고 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고 그 위에 지은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땅값을 빼고 건물만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서울주택토지공사는 2024년까지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8천~9천 세대 규모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 사장은 “올해 마곡 외에도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에서 더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 내용은 국토부, 서울시 등과 논의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는 이날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도 공개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에 따르면 2020년 2월 공급한 마곡지구 9단지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291만3천 원, 분양가격은 1936만8천 원이다.
분양가격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 총액은 1926억200만 원, 수익률은 33.3%다. 박혜린 기자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이어 강서구 마곡지구에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짓는다.
김 사장은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아파트 분양가격도 고덕강일3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의 첫 토지임대부 아파트인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기준 분양가가 3억55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전세가격 시세와 비슷했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아파트 첫 사전예약은 5월경으로 준비하고 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고 그 위에 지은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땅값을 빼고 건물만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서울주택토지공사는 2024년까지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8천~9천 세대 규모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 사장은 “올해 마곡 외에도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에서 더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 내용은 국토부, 서울시 등과 논의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는 이날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도 공개했다.
서울주택토지공사에 따르면 2020년 2월 공급한 마곡지구 9단지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291만3천 원, 분양가격은 1936만8천 원이다.
분양가격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 총액은 1926억200만 원, 수익률은 33.3%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