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일 '배민1' 카테고리에서 '알뜰배달' 서비스를 4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4월 중순부터 '배민1' 카테고리에서 ‘알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 |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 묶음배달을 시행해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알뜰배달을 이용하면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 별도)을 부담한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 카테고리와 동일한 6.8%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료는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평균 2000원 안팎일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은 4월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알뜰배달을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을 세웠다. 기존 배민1 이용 업주와 신규 업주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그동안 소비자와 업주의 배달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 수준 높은 배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알뜰배달을 통해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