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이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6일 제3차 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지주 등 10곳 회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 국민연금이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
국민연금은 성재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 전 코레이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의 이유로 (주총 안건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회장 내정자는 신한은행장이었던 2021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BNK금융지주의 빈대인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는 17일에, 신한금융지주는 23일에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