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 결정을 앞두고 있고 한국 중국 노선 증편도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리오프닝주를 꼽았다.
▲ 지하철 서울역에 붙어 있는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
리오프닝주로는 크게 항공주와 여행주, 화장품주가 꼽혔다.
구체적으로 항공주는 대한항공과 한진칼,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이, 여행주는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그래디언트, 노란풍선 등이 제시됐다.
화장품주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클리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이 추천됐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돌리는 방안에 자문위원 대부분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젠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국가에 한국이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와 별개로 한국과 중국 사이 항공노선이 늘고 있는 점도 리오프닝 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회복하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크게 타격을 입을 업종의 주가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