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3월 말부터 고품질 클래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1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500만 곡 이상의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는 클래식 전용 앱 ‘애플 뮤직 클래식’을 3월28일 출시한다.
▲ 애플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3월28일부터 500만 개 이상의 고품질 클래식 트랙을 제공하는 음악 애플리케이션 '애플 뮤직 클래식'을 출시한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애플의 기존 음악 앱인 '애플 뮤직'과 별도로 서비스되지만 애플 뮤직 가입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애플 뮤직이나 애플 원(Apple One) 멤버십에 가입해야 애플 뮤직 클래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에는 500만 곡 이상의 음악 트랙과 수천 개의 독점 앨범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각 트랙에는 메타데이터가 있어 이용자는 작곡가, 작품 번호, 지휘자 등을 검색해 연관된 트랙을 찾을 수 있다. 메타데이터는 특정 데이터를 설명해주는 관련 정보를 말한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재생되고 있는 클래식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베토벤이나 바흐와 같은 유명 작곡가의 작품이 재생될 때는 화면에 디지털 초상화가 표시되기도 한다. 애플은 유명 작곡가들의 초상화를 추가해 나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iOS 15.4 이상 버전에서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된다.
애플은 “애플 뮤직 클래식은 최적화된 검색 기능으로 어떤 음반이든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용자는 최고의 음질과 소리가 3차원 공간에서 들리는 듯한 경험을 주는 몰입형 공간 오디오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올해 3월28일부터 전 세계에서 서비스가 개시된다.
다만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서비스 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4개국의 출시가 미뤄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