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급락했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뱅크의 청산이 가상화폐 생태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하락, 실버게이트뱅크 청산은 생태계 타격 보고서

▲ 10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뱅크의 청산이 가상화폐 생태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08% 내린 275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26% 내린 194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53% 하락한 37만4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49%), 에이다(-1.74%), 폴리곤(-3.32%), 도지코인(-6.49%), 솔라나(-5.34%), 폴카닷(-3.07%), 시바이누(-5.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뱅크의 폭발에 초조해하며 7주 만에 처음으로 2만1천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며 “대출 중심 은행의 모회사인 실버게이트캐피탈은 실버게이트뱅크가 자산을 자발적으로 청산하고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실버게이트뱅크 청산이 가상화폐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9일(현지시각) JP모건의 보고서를 통해 “실버게이트의 청산은 가상화폐 생태계를 좌절하게 할 것이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처리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가상화폐 업계는 실버게이트의 붕괴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