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3-09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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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몽골에서 300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7일 몽골에서 3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7일 몽골에서 3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중 단일 국가에서 300호점을 개점한 것은 BGF리테일이 최초다.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의 130여 개의 점포까지 모두 43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 300호점인 ‘CU 게를룩비스타점’은 울란바토르 남부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BGF리테일은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입지 특성에 맞춰 한국 편의점 특유의 다양한 디저트, 즉석조리식품, 자체 브랜드(PB) 상품 등 차별화 제품들을 다른 점포와 비교해 40%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몽골에 첫 진출한 2018년부터 100호점을 개점하기까지 약 26개월, 200호점까지 약 18개월, 300호점까지 약 10개월이 걸려 개점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2021년과 비교해 2배 많은 매장을 오픈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CU는 몽골 편의점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몽골 300호점 개점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CU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CU는 한국 편의점 문화를 전파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편의점 한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